성탄절 전후로 서귀포오석학교 주변이 술렁거렸습니다. 현수막이 걸리고 학교 마당에 천막이 설치됐습니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그릇과 접시가 나오고, 갖은 소품이 학교로 들어왔습니다. 1년을 마무리하며 열리는 오석학교 상록제가 27일 열리기 때문입니다.
27일 아침에는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찾았습니다. 자원교사와 재학생들도 있고, 오래 전 졸업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또 상록제를 축하하려고 찾은 재학생 가족도 있고, 자원교사의 지인도 있습니다.


▲ 학생과 자원교사들이 맛있는 음식을 준비했습니다.(사진=장태욱)
교실에 임시 조리장이 마련됐는데, 재학생 가운데 요리를 잘하는 이들이 떡국을 끓이고 수육과 김치, 떡을 내놓았습니다. 음식을 내놓은 풍경으로는 여느 잔치에 못지않았습니다.
분식점이 마당에 문을 열었습니다. 분식에 일가견이 있는 자원교사 최선아, 강영아, 이명순 선생님이 분식 요리를 맡았습니다. 냄비에서 어묵 국물을 김을 내며 펄펄 끓고, 붉은 떡볶이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양념된 닭발이 팬에서 지글거리며 익어 가는데, 누구도 그냥 지날 수 없는 장면입니다.

여러 가지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열렸습니다. 네일 아티스트 선생님을 모시고 메니큐어로 손톱에 멋을 냈고, 커피 봉지를 디자인해서 향기나는 커피를 포장했습니다. 2026년 달력도 만들었고, 매듭을 이용해 걱정인형 키링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사진관에서는 자원교사와 학생들이 반별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반별로 장기자랑 경연도 열렸습니다. 자원교사와 학생들은 반별로 즉석에서 소품을 준비하고 노래와 춤을 연습해서 경연에 참가했습니다. 새솔반이 1등을 차지해 상금도 받았는데, 그 돈으로 2차 회식을 할 거라고 자랑했습니다.

생업에 바쁜 학생과 교사들은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모처럼 추억에 남을 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날 상록제에 기대하지 않았던 접시가 상에 올랐습니다. 방어회인데, 김승남 교무부장이 사비로 한턱 낸 것입니다. 김승남 교무부장은 올해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대통령 상을 수상했습니다. 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받았고, 오석학교 자원교사들은 기념으로 금반지를 축하선물로 주었습니다.


▲ 김승남 교무부장이 대통령 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시계를 받았습니다. 반지는 오석학교 자원교사들이 축하 선물로 준 겁니다.(사진=장태욱)
연말 경사가 생기면서 입도 마음도 행복한 상록제가 되었습니다.
풍성한 잔치음식에 싱싱한 방어회까지, 기쁨 나누니 너무 좋다
성탄절 전후로 서귀포오석학교 주변이 술렁거렸습니다. 현수막이 걸리고 학교 마당에 천막이 설치됐습니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그릇과 접시가 나오고, 갖은 소품이 학교로 들어왔습니다. 1년을 마무리하며 열리는 오석학교 상록제가 27일 열리기 때문입니다.
27일 아침에는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찾았습니다. 자원교사와 재학생들도 있고, 오래 전 졸업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또 상록제를 축하하려고 찾은 재학생 가족도 있고, 자원교사의 지인도 있습니다.
분식점이 마당에 문을 열었습니다. 분식에 일가견이 있는 자원교사 최선아, 강영아, 이명순 선생님이 분식 요리를 맡았습니다. 냄비에서 어묵 국물을 김을 내며 펄펄 끓고, 붉은 떡볶이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양념된 닭발이 팬에서 지글거리며 익어 가는데, 누구도 그냥 지날 수 없는 장면입니다.
반별로 장기자랑 경연도 열렸습니다. 자원교사와 학생들은 반별로 즉석에서 소품을 준비하고 노래와 춤을 연습해서 경연에 참가했습니다. 새솔반이 1등을 차지해 상금도 받았는데, 그 돈으로 2차 회식을 할 거라고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상록제에 기대하지 않았던 접시가 상에 올랐습니다. 방어회인데, 김승남 교무부장이 사비로 한턱 낸 것입니다. 김승남 교무부장은 올해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대통령 상을 수상했습니다. 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받았고, 오석학교 자원교사들은 기념으로 금반지를 축하선물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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